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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1. 친밀한 그림책, 좋은 그림책 고르기 아이 새학년이 되어 로 매주 아이의 학교에 도서관 봉사를 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 방학부터 아이와의 교감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결심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학교에 주기적으로 찾게 되면 곁눈으로나마 아이의 생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 학교 생활에 노심초사 걱정만 했다면 2학년이 되고나니 조금 더 학교 시스템이나 운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학부모 총회에도 참석하고 작년에는 강의와 겹쳐서 가지 못했던 학부모 참관 수업도 참여하였다.  책읽어주는 엄마 활동은 한달씩 읽을 책들을 선정하여 매주 1,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두권의 책을 엄마들이 돌아가며 읽어주었다. 아이들은 생각보.. 2024. 7. 12.
[책 리뷰]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솔직하고 디테일한 이야기 내 석사 논문 주제가 해리포터 브랜드였다. 해리포터라는 문화콘텐츠를 브랜드로 인식하고 그것이 가진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시작이다. OSMU(One Source Multi Use), 트랜스미디어스토리텔링 등의 다른 단어로도 결이 이어지기도 한다. 표현하는 바가 어떻든 간에 핵심은 어떤 콘텐츠, 대상, 물건, 상품, 사람이 독자나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특한 이미지어도 좋고 그것을 통해 만들어지는 긍정적인 정서도좋다. 또 일관성있고 친근하게 지속적으로 나를 알릴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나' 스스로에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퍼스널 브랜딩은 사람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가는 과정,.. 2024. 7. 1.
[책리뷰] 1인 창업을 위한 책쓰기 교과서, 내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은 욕망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 누구나 쉽게 비즈니스 실용서를 쓸수 있는 46가지 꿀팁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은 매력적이다. 책을 쓰겠다는 로망은 많은 사람들이 가진 것이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는 어렵다. 일단 자기 콘텐츠가 유니크해야 할 것인데 그것부터 쉬운 것은 아니다. 콘텐츠가 있더라도 그것을 한권의 책으로 엮기 위해 주제로 엮고 구성하는 것은 또 많은 품이 들어간다. 일단 책을 만들어도 최소한의 분량을 소화할 수 있을만한 영향력도 필요한 것이 출판을 위한 길이라고 한다.  그런 가운데 나도 책을 쓰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런 뜻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모임을 만들었던 적도 있고, 처음부터 편안하게 책을 읽으면서 의견을 나누어 보는 모임을 가진 적도 있다. 대학원 진학하면서 좀 더 어려운 책들을 접하게 되었지만 나에게 .. 2024. 7. 1.
[책리뷰] 데이터로 말해요! 데이터 중심의 사고 기획 보고의 기술, '그래서 뭐?' 질문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이 책을 읽어요. 대학원 선생님은 강의시간 발표를 하면 '그래서 뭐?'라는 질문을 하셨다. 정말 신기한 문장이다. 상대방의 말에 핵심이 없다는 것을 꼬집는 아픈 말이다.  억울함보다는 속수무책이라 발표하다 말고 멍해질 수 있다. 학기가 좀 차면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까지 준비하게도 되지만 그래도 '그래서 뭐?'라는 질문은 마법같았다. 다리에 힘을 빼버리고 머리를 하얗게 만드는.  이런 질문은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많이 쓰인다. 상대방을 기죽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정말 지금 하고 있는 보고나 발표의핵심은 무엇이고 왜 이런 장표, 그래프, 문구가 나왔냐는 말이다. 기획의 흐름이 끊겼거나 어쩌면 자기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일 수 있다.  대학원, 회사 생활에서 발표나 보고에 들어갈 내용에는 상대방을 납득할.. 2024. 6. 3.
[책리뷰] 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 천냥 빚 갚고도 남는 말하기 기술 몇 주 전 학교 교수법 연수에서 전직 아나운서 강사 흥버튼의 정흥수 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2주 간 2차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첫 주에는 말하기의 발성과 높낮이, 발음에 대한 것을 연습했다. 일일이 수강생 곁을 돌아다니면서 발음과 톤을 점검하고 잠깐씩이지만 적절한 피드백을 주었다. 그저 책이나 영상을 보는 것 외에 잠시나마 피드백을 받으니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두번 째 주에는 상황에 따른 톤의 변화와 설득을 위한 말하기 요령에 관한 것이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말투, 발음과 태도 뿐만 아니라 말의 내용과 구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알찬 구성이었다.  그래서 흥버튼 정흥수 대표의 책 를 찾아보게 되었다. 책에는 강의에서 다룬 내용과 예제가 실려있어서 마치 교재를 만나는.. 2024. 5. 24.
[책 리뷰] 나만 이렇게 우울할 리 없잖아, 우울함도 삶의 하나인 것을 인생이 희노애락으로만 딱딱 나눌 수 있다면 참 편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예전에는 희락만 있고 노애는 없었으면 싶은 적도 있었다. 희노애락의 기쁘고 노여워하고 슬프고 즐거운 것들이 모드 그만의 긍정이나 부정은 또 아니다. 기쁘지만 찝찝하기도 하고 노여워하지만 오해를 풀 수도 있고 슬프지만 개운하기도 하고 즐겁지만 불안하기도 하다. 삶이라는 것이 사진이 아니라서 찰나에도 수백가지의 관점이 있다. 그것이 시간을 따라 앞과 뒤가 생기고 수많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추가될 때마다 곱절은 더 복잡해진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울한 시기가 있었다. 지금 우울한 시기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앞으로 우울해질 예정인 사람들도 있다. 요즘의 나는 우울하지 않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기 전에는 라는 책이 .. 2024. 5. 10.
[책 리뷰] 저 게으름뱅이는 무엇이든 잘한다, 일잘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머리가 복잡해서, 무엇인가 더 잘하고 싶어서 밤잠 못자고 시간을 쪼개서라도 붙잡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일단 내려 놓으라. 게으른 구루인 로런스 쇼터와 마갈리 샤리에가 이야기하는 게으름뱅이는 공간을 만들고 여유를 즐기도록 마음을 놓아둘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아몰랑', '어쩌라고'를 시전하는 무책임하고 더럽고 이기적인 게으름뱅이가 아니라 너무 성실하고 부지런해서 손해보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잠시 쉬고 숲을 보라는 조언인것이다. 게다가 는 책의 내용과 책을 풀어내는 형식이 일치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게으름, 비움, 멈추기, 감각에 충실하기, 놓아버리기를 이야기하면서 빼곡한 텍스트로 책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심플한 그림으로 천천히 자기 호흡으로 책장을 넘기며 글쓰고 그린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갈 수.. 2024. 2. 17.
[책 리뷰] 기획의 정석, 20만 부 팔릴만한 책인가? 10가지 기획 습관 시리즈로 20만부나 팔린 것이면 이미 검증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러 마케팅 바이블 서적, 저명한 학자들의 이론서들보다 쉽게 쓰인 책이지만 그 책들에서 얻을 인사이트를 실제에 적용한 경력자의 조언이 따숩다. 일단 이 책 기획스쿨의 이사 박신영의 을 읽고 나면 내가 써야 할 기획서의 주제부터 다양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지은이가 공모전으로 혼수를 마련했다는 독특한 이력과 최고 광고기획사 경력에 기획 전문 교육기관에 몸담은지 오랜 시간이라는 내공이 담겨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중간중간 자신의 소재에 책의 사례를 적용해보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그래서 강의 필기하듯 나중에 써먹기 좋을만한 것들을 메모하기 시작했다. 기획 관련 사업도 하고 관련 업무로 직장생활을 해 보아..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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