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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319

블랙 스완, 내안의 나를 이기기 대단한 힘을 가진 영화이다. 사실 공연을 자주 보는 사람은 아니다. 어쩌다가 가게 되는 공연이라도 주로 가수의 콘서트나 뮤지컬이 대부분이다. 사실 조금은 통속적이고 대중적인 장르가 더 편하고 좋았다. 청바지바람에도 목도리를 칭칭감고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깔깔 웃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하지만 가끔씩은 오페라나 클래식에서 진지함에서 묻어나오는 진정성을 얻고싶기도 하며, 그 힘찬 연습들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놀라운 조화를 격식있게 지켜보고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오페라나 발레공연이나 클래식 연주회에는 인연이 없었고 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배운자들의 구별짓기에 의해 그들의 예의와 격식을 일일이 알지 못하는 탓에 혹여나 나의 무식이 들통나지 않을까 걱정한 면도 없.. 2011. 7. 27.
저자초청 강연, <꿈꾸는 단팥빵> 좋은 뜻을 모으면 더 큰 좋은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기획한 강연회에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셨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떨지 싶었는데, 역시 멋진 호련님과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유명세는 조용한 홍보에도 참가를 신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 그 설레는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자리인만큼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으로 잘 마무리 되고, 또 앞으로 멋진 인연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강연안내글 호련님의 강연안내글 아래는 강연소개글이에요~ 꿈꾸는 단팥빵 -단팥빵 속 앙꼬처럼 우리 삶을 채워줄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사소한 것에서부터 아주 중요한 것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2011. 7. 24.
옛날옛적에 월트디즈니는: 디즈니 미술의 원천 _경계허물기 15회 서울 국제 만 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에서 선보인 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뮈엘 두의 다큐멘터리는 월트디즈니라는 인물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야말로 월트디즈니의 성장과정과 여행등의 경험을 통해 우회적으로 그를 알아볼 수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이 어디에서 영감을 받아왔는지를 다양한 예술작품과 함께 작업한 이들의 이력을 통해 알아보았는데요. 그가 어린 시절 자랐던 유럽의 시골마을, 할아버지의 직업과 그 공간 그리고 다양한 유럽의 동화들을 통해 그의 스토리가 만들어져 갔지요. 때로는 악몽에서도 이야기의 극적인 부분을 끌어 올만큼 열정적이고 과감한 시도를 했던 월트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937~1967년까지 제작된 , , , , 등 애니메이션에서도 걸작에 손꼽힌다.. 2011. 7. 24.
[SICAF2011] 체브라시카, 평등함의 미학 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만화와 영화의 중간쯤에서 만화의 장점과 영화의 장점을 두루 섭렵한 멋진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물리적 실재하는 공간에서 표현할 수 없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것들까지 경쾌하고 명료하게 표현해내는 '한방'이 있죠. 명동 CGV 입구 안내책자와 티켓 애니메이션은 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체브라시카인데 원작인 러시아 말로 꽈당하고 넘어지는 쯤의 뜻이 담긴 뜻이라고 합니다. 처음 따뜻한 어느 나라에서 온 오렌지 박스에서 발견될때 자꾸 넘어지곤 했거든요. 체브라시카는 코알라와 곰의 중간쯤 되는 귀여운 동물이었습니다. 가운데 체브라시카와 악어 제나 체브라시카>는 총 세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편은 체브라시카가.. 2011. 7. 24.
백설 브랜드 리뉴얼 '선택과 집중' 백설이 브랜드를 리뉴얼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식품 전반에 걸쳐 사용하던 백설이라는 브랜드를 요리소재에만 한정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리 소재라는 것은 밀가루, 프리믹스, 식용류 등에 사용하는 것이죠. 하나로만해도 워낙 큰 브랜드인 '다시다'는 아예 분리되었다고 하는군요. ( 김혜자의 한국 어머니상을 그려내며 조미료의 넘.사.벽인 다시다죠. 옥시크린이나 하이트가 유명해지자 아예 회사 이름을 옥시, 하이트로 바꾼 것처럼 '다시다'도 독립브랜드로 파워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관련기사) 백설이라는 브랜드명은 1953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바뀐 BI에는 'sisce 1953'이라고 왕관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통성.. 2011. 7. 20.
<해리포터 7>완결_아쉽지만, 여한없다. 해리포터 영화의 마지막편을 보고 왔습니다. 십년이 넘도록 마음 속 상상의 스펙트럼을 사방으로 확장시켜주었던 해리포터의 영화 시리즈가 끝이 났네요. 2001년 12월 14일, 처음 개봉할 당시부터 영화 시리즈는 다양한 볼거리와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플롯으로 우리를 매료시켜왔습니다. 딱 십년이 지난 2011년 여름, 영화 시리즈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리포터는 마법사의돌2권, 비밀의방2권,아즈카반의죄수2권, 불의잔4권,불사조기사단5권,혼혈왕자4권,죽음의성물4권으로 되어있습니다^^총23권으로 되어 있지요. 저는 모두 읽었습니다.^^ 가 처음 소설로 세상에 나왔을 때, 영국에서 조앤롤링의 개인적인 역정을 이겨낸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2011. 7. 14.
소셜미디어 마케팅 그리고 브랜드 얼마전, 소셜마케팅관련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새로운 이야기는 2% 남짓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은 제가 똑똑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언뜻 듣기에 그저 귀에 익은 이야기를 마치 다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만히 곱씹을 수록 오히려 실제 아는 것이 2%도 안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섯 살짜리 어린 조카는 주먹보다 큰 마우스를 쥐고 능숙하게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찾아낼 줄도 알지요. 과연 그 아이가 컴퓨터나 인터넷이 어떤식으로 만들어 지고, 어떻게 발전해오고 있으며 또 그 미래에 대해서 생각이나 할까요. 마찬가지로 우리는 기술이 캡슐화된 세상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저 우리는 생각나는대로 자연스럽게 사용하기만하면 .. 2011. 6. 29.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rn Lawyer, 왜 하필 링컨차를 탔을까? The Lincorn Lawyer, 왜 하필 링컨차를 탔을까?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저는 제목만 듣고는 정치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캐네디 대통령 암살과 관련한 영화도 이미 몇몇 있어왔고, 번듯한 남자 둘이 나와서 심각한 표정인 것으로 봐서 16대 대통령 링컨과 관련한 그런 이야기일로만 알았습니다. 포스터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목에는 '링컨'하고 '변호사'만 큼지막하게 써있기도 합니다. 사실 원제가 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제가 착각을 했더군요. 이런걸로 소위 낚였다고 해야 하나요? 혼자서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설마 저만 그런 건 아닐꺼란 생각도 듭니다. 원래 영화는 예고편을 보거나 미리부터 어떤 걸 보겠다고 벼르다가 영화를 보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은 .. 201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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