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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319

<소리로 푸는 하얀 동그라미>시공간없는 우리이야기 한덕택선생님의 초대로 멋진 연극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이 공연은 특이하게도 베르톨트 브레이트의 이라는 작품을 소리로 풀어내었다고 하는군요. 베르톨트 브레이트는 독일의 유명 극작가겸 시인이라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풍자와 해학으로 실제 현실을 드러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유명한 외국 작품을 소리로 어떻게 표현해 냈을까요? [관련글] 베르톨트 브레이트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제지소장의 아들로 태어나 의학을 공부 했으며, 제1차 세계 대전동안은 뮌헨에 있는 병원에서 잠시 일했다. 1928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데, 무려 100회가 넘는 공연이 베를린에서 있었다. 초기에는 무정부주의자였으나, 나중에는 전쟁체험을 통해서 자기의 계급에 등을 돌려 차츰 .. 2011. 9. 4.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란 '빛나는 눈'을 가진 '시저'는 드러내 놓고 주인공 침팬지를 규정합니다. 바로 인간이 아닌 다른 유인원이 지혜에 눈을 떠 새로운 지구의 정복자가 되었다는 것이죠. 저는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불편함이나 섬뜩함을 우리가 미개하다고 여기는 다른 생물에 의해 언젠가는 밀려날 수 있다는 각성 혹은 반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카이사르 [Caesar, Gaius Julius] 갈리아를 정복했으며(BC 58~50), BC 49~46년의 내전에서 승리해 딕타토르(독재관)가 된 뒤 일련의 정치적·사회적 개혁을 추진하다가 귀족들에게 암살당했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까지도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카이사르를.. 2011. 8. 30.
<별을 쫓는 아이>, 가슴에 별을 묻다 Children who Chase Lost Voices from Deep Below, 2011 신카이 마코토 일본 셀 애니메이션의 특징과 지브리의 특징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요? 에서 본 것과는 어떤 연결점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그냥, 미야자키 영화 아니었나요? 사실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다 보고 영화관 스크린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앉아있었습니다. 그만하면 를 재미있게 본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애니메이션이 끝났는데도 나 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더군요.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아스나는 마치 치히로나 소피가 되살아난 느낌이었습니다. 센은 자기 이름을 되찾는 과정에서 자신과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책임감을 배우고, 소피는 신념을 지키므로서 잃었던 아름다움을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아스나는 슬픔을.. 2011. 8. 28.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한류 Korean Wave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 라는 슬로건으로 대통령직속 국가 브랜드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이달 8/25~28일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국가브랜드에 대해 이해하고 자긍심과 도전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사실 솔직히 저는 그 보다 세계적인 브랜드 전문가 데이비드 아커도 방한한다고 해서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2011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컨벤션 일시: 2011.8.25~28(4일간) 10:00~18:00 장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 주최: 국가브랜드 위원회 컨벤션은 전시, 문화행사,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한류의 현재를 돌아보고 이러한 한류가 만들어.. 2011. 8. 19.
[잠들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_더링 이 세상에는 멋진 블로그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들 블로그를 잊지 않도록 기억해 둘 겸, 멋진 블로그를 발견하면 그에 대해서 마음 가는대로 적어둘까 합니다. 지금 저도 이 블로그에 마음대로 글을 적어보고는 있지만, 신기하게도 누군가가 들어와서 읽고 나가는 그런 열린 공간이기에 엉망으로 적어둘 수만은 또 없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라고 하는 공간은 그래서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 멋진 블로그들도 처음은 지금의 제 블로그처럼 소박했겠지요? 대한민국 괴담의 원천, 일명 [잠밤기]라고 줄여서 부르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한 달에 수 십만 명이 찾는 블로그입니다. 주제는 기담, 괴담, 공포 ... 입니다. 이 블로그와 관련된 제가 아는 콘텐츠라고는 , 더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쯤 일겁니다. .. 2011. 8. 17.
장기하와 얼굴들,<그렇고 그런사이> 손에 대한 단상 손은 사람이나 영장류 몸의 한 부분이다. 다섯 개의 손가락과 손톱, 손금, 더 작게는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두 손을 가지고 있다. 손은 물건을 집거나 던질 때 사용된다. 손으로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러 가지 생활에 편리를 가져오게 된다. 다소 뒷북이기는 하지만, 문득 TV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어안이 벙벙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연애의 시작을 노래하면서 손만 클로즈 업하여 표현한 시도도 좋았지만 사랑의 시작이라고 해서 아름답거나 조심스럽게 표현하지 않고 오히려 과감하고 과격한 모양새로 장단을 맞추는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가 그렇듯 툭툭 던지는 듯한 창법이나 적나라하게 생활 밀착적인 노랫말은 듣는.. 2011. 8. 17.
<블라인드>또다른 눈 먼자들의 도시 눈은 무척 중요합니다. 시각은 전체 감각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이상일런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후각은 너무도 예민해서 이미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뇌속 깊은 부분과 연결되어 있어서 깊은 추억 속 본능까지도 들추어 내어 성가시게 할 뿐이며, 이미 너무 많은 소음이 뒤죽박죽인 도시에서청각은 어느 하나에 집중해야 할 지 몰라 정신 사나울 때가 더 많습니다. 주인공 수아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두 가지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는 영화의 내용과 형식에 모두 순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주인공이 어떻게 그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가를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의 장르로 내세운 스릴을 증폭시키기 위해 .. 2011. 8. 15.
<착한광고 으뜸광고> _경기도미술관 하루 동안 한 가구에 노출되는 광고 수가 1500여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대학에서 실시해 본 설문에서도 하루동안 한 대학생이 보고 들은 광고 수가 197개 정도 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말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광고는 어떻게라도 관심을 끌려고 우리를 귀찮게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광고들은 잠깐동안 마주해도 호기심이 발동하게 만듭니다. 상식을 뒤짚는 역발상에서 오는 신선한 충격때문이겠지요. 광고(廣告)는 잠재적인 소비자에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구입 방법을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광고"라는 한자어는 "널리 알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에서 라는 전시회를 하고 있더군요. 착한광고는 공익광고라고 할 수 있겠구요. 으뜸광고는 그 외에 다른 영역에서도 뛰어난 .. 201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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