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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일상의 전환/여행& 맛집159

남해 한려해상공원 송정 해수욕장, 잘생겼다. 남해 한려해상공원 송정 해수욕장 초절정 휴가철 유명 바닷가는 목욕탕인지 해수욕장인지 모르겠다는 뉴스에는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바닷물에 몸만 적시고 있습니다. 북적거리고 많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노는 즐거움도 크겠지만요. 더위에 짜증이 가시가 돋는 이런 날씨에는 '나 혼자 좀 내버려둬' 할 만한 곳을 찾아 생각도 하고 함께 여행을 간 일행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좋습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남해안을 돌아 작은 해수욕장을 찾은 것은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송정해수욕장은 전국에 여러곳이 있는데요. 이곳 남해안의 송정해수욕장에도 소나무 숲이 있답니다. 바다와 가까운 뒤쪽 뜰에는 야영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잠이 드는 캠핑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멋진 소나무숲입.. 2014. 8. 1.
도쿄여행 아사쿠사 배회하며 행복해지기 도쿄여행 아사쿠사 배회하기 신주쿠, 시부야에 밀려났다고는 하지만 아사쿠사의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좁은듯한 길에 빼곡하게 들어찬 기념품 가게와 분식가게들. 줄지어 기다리는 맛집이나 불량식품을 파는 수레 등 친근한 모습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전철에 내려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아사쿠사의 센소지를 들렀다가 곧 뒷문으로 빠져 나와 배회하였습니다. 애당초 계획에는 있었지만 신주쿠 철판요리 맛집으로 급선회하면서 스킵된 스카이트리, 이렇게 멀리서나마 사진을 찍어두어서 다행입니다. 바닥부터 느낌이 달랐던 아사쿠사 거리입니다. 이런저런 기념품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관광객 기분 충분히 낼 수 있답니다. 쨍한 날씨었다가 구름이 꼈다가 오락가락해서 더 재미있는 풍경이 된 것 같아요... 2014. 8. 1.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이번 남해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아마도 순천만에서 만났던 자연생태 공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참 더운 여름 날 그것도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에 방문하여 겁도 없이 입장했던 우리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천은 도시가 아니라 정원이라는 슬로건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만큼 친환경, 자연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인데요. 이 표로 10분 정도 떨어진 순천만 정원도 들어가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순천만과 친교를 맺은 도시의 시민이라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귀뜸해 드려요. 무려 우리나라의 인구의 1/4의 서울시가 포함되어 있다면 엄청난 할인혜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타깝게.. 2014. 7. 31.
이순신대교 홍보관 앞 명물 커피&편지 이동식 카페 이순신대교 홍보관 앞 명물 커피&편지 이동식 카페 거대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난 것 같은 감동을 느낀 후 만나본 이순신대교 홍보관. 안들러 볼 수가 없었습니다. [관련 글, 광양여수 특급직통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 홍보관] 들렀다가 주차장 옆에 마련된 음식을 파는 이동식 차량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는 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보내준다는 독특한 서비스가 눈길을 끄는 이동식 카페도 있었습니다. 냉커피 한잔이 간절했지만 일단 홍보관을 구경하고 (아마 음료수는 반입이 안될테니까) 옆 벤치에서 여유있게 마시기로 하고 일단 지나쳤습니다. 이순신대교 홍보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더 뜨겁게 주차장이 달궈져 있더군요. 그런데 나오니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사랑을 받았던 '삐에로는 나를 보고 웃.. 2014. 7. 29.
도쿄 외곽 작은 동네 골목길 방문기 도쿄 외곽 작은 동네 골목길 방문기 쇼핑 좋아하지 않는 여자가 없다고 하지만 리타는 다소 그 취미가 적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괴짜기질이 다분해서 어떤 독특한 걸 꼭 보거나 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는 것이 없는 거서 같아 고민을 해본 적이 있지만 무난함이 리타의 성격이고 어떤 것이든 그럭저럭 받아들이곤하는 점이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두번 째 도쿄 방문에는 첫 방문 때처럼 좋은 곳 멋진 곳 하나하나 모두 둘러 보겠다는 의지는 한국에 두고 왔습니다. 대신에 일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먹으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지를 조금이나마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도쿄여행에는 신주쿠에서 5정거장 쯤 떨어진 외곽에 살고 있는 동생네 집에 묵게 되었습니다. 호.. 2014. 7. 29.
광양여수 특급직통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 홍보관 남해안을 돌아 여수로 갈 땐, 이순신대교로 직통 이순신대교(李舜臣大橋)는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한국 내 최장경간(1545m)의 현수교이다. 또한 해수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도 국내에서 가장 높은 80m이다.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공사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2003년 8월 여수산단진입도로 예비타당성 대상 신청(건교부)을 시작으로, 2007년 10월에 착공하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직전인 2012년 5월 10일에 임시개통되었다가 2012년 8월 13일에 다시 폐쇄되었고 2013년 2월 7일에 개통되었다. -위키백과 개통한 지 1년 남짓된 새 다리를 올라 달리는 기분은 건너 본 사람만 알겁니다. 남해안의 수려한 해안 도로를 돌아 여수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광양의 조선소와 철.. 2014. 7. 28.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멋진 자동차 한 곳에서 만나요.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멋진 자동차 한곳에서 만나요. 제주에서 무엇인가 한다는 것이 가슴 벅차기만 한 초행자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나라이면서도 우리 나라같지 않은 제주에 방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되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은 여행일정에 컨셉이 명확하지 않은 게 당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삶을 돌아보고 지금을 재정비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거나 문화예술의 창작욕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거나 하는 목적이 아니기에 이들은 일단 의, 식, 주부터 어디서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민하고 되돌아 오기 직전 쯤 작은 변화를 꾀해보는 소심한 일탈이 전부일거에요. 세계 자동차 박물관 입구 로비 모습입니다. 테디베어와 벤츠카( 'Benz 300SL','Patent',' Bayard' )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 2014. 7. 28.
오다이바 오오에도 온천에서 개운하게 이열치열 오다이바 오오에도 온천에서 개운하게 이열치열 찜질방 좋아하세요? 목욕탕은요? 이태리에 없는 이태리 타올까지 써가며 목욕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은 동네에도 몇개는 된다는 일본의 온천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내는 하루일과의 하나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타가 찾은 오다이바의 오오에도 온천은 에도시대의 먹거리촌과 온천문화를 재현한 테마파크식 온천입니다. 이번이 두번 째 방문인데요. 몇 년이 지났다고 리타는 한결 여유로워진 손님이 되어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몸도 좋지 않았지만 일행들과 욕탕에 들어가는게 겸연쩍은 처녀였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아줌마가 되어 거리낌없이 욕탕에서 시원하게 온천을 즐기고 왔습니다. 센과 치히로를 떠올리는 일본의 전통적인 온천의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저기 등에 .. 201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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