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일상의 전환190 합정 오레노 라멘, 미슐랭이 반한 라멘집 라멘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정성스런 담음새나 라멘집 특유의 소박한 느낌이 좋다. 가끔 라멘을 먹는데 먼저 나서서 먹으러 가자고 하는 편은 아니고 지인이 약속을 잡으면 함께 가서 그곳의 대표 메뉴를 시키는 수준이다. 그러고 보니 라멘 종류도 잘 모르고 그림이나 옆에 설명문을 읽고 시키고는 해서 먹고 나서는 그 라멘이 어떤 라멘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경우가 많다. 뭐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 먹었던 라멘에서 그렇게 실망을 한 적은 없다. 일본 무인자판기로 식권을 사다 먹었던 라멘부터 한국에서 유명한 라멘집들의 라멘까지 한그릇 뜨끈하게 담겨 나오는 야들하고 고소한 면발과 든든한 국물맛은 사실 인스턴트 라면하고는 천지차이다. 다른 카테고리의 음식이지만. 오레노 라멘은 워낙 유명해서 합정역 근처에서 약.. 2023. 3. 24. 합정역 파스텔 커피 웍스, 괜찮은 카페 찾으세요? 프랜차이즈 대형 카페에 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건 있다. 그곳에는 잘 알려진 메뉴가 있고 오지랖 부리지 않고 적당히 친절한 바리스타가 있으며, 사이드 메뉴도 잘 갖추어져 있다. 더더군다나 적당한 인테리어와 음악도 은은하게 흘러 나오고 있어서 익숙한 곳이 있다면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거나 귀찮게 굴지 않는다. 철저히 익명이 되어 서로 모른채 한달까. 그런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카페는 그 만의 개성이 있다. 어떤 곳은 가성비로 승부를 보기도 하지만 그건 회사원들이 아주 많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어울리는 전략이다. 자기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적절한 배경이 되어줄만한 곳이라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조금 아쉬운 감.. 2023. 3. 24. 합정역 금성회관, 점심에도 고기구워먹자 이게 MZ세대에 턱걸이한 입장에서 금성이라는 브랜드를 안다고 하기도 그렇고 이 포스팅하면서 이얘기를 하지 않아도 그렇고. 금성은 예전LG전자의 이름이다. 골드스타. 럭키와 함께 만나 러키의 L 골드스타의 G를 합쳐서 LG가 되었고 백제의 우아한 미소를 닮은 새로운 로고가 공개되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당시 미술 선생님이 한참을 뭐라고 하셨던... 그 금성의 로고와 아주 닮은 금성회관은 그 내부 장식이 금으로 만든 왕관 로고와 어울리게 화려함을 자랑한다. 여느 고기집의 비주얼과는 확실히 차별화되어 있다. 코로나 여파로 저녁 약속보다는 점심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하기도 한데 또 평일 점심시간은 시간이 촉박해서 대부분 고기 구워서 점심 먹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좀 귀찮고 그렇다. 그런데 이집은 고기 구.. 2023. 3. 24. 합정역 '난' 묵은지 김밥 먹을까, 계란말이 김밥 먹을까? 사실 김밥만큼 완전한 음식은 없다. 서양의 음식과 비교한다면 햄버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식재료들이 한데 덩어리져있으면서도 그 속에는 탄단지 뿐만 아니라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 온 집중을 하지 않아도 한손으로는 음식을 먹고 다른 한손으로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을만큼 융통성있는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편리함까지 가진 음식이다. 그런 김밥도 참 가지수가 다양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기본 김밥을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참치나 불고기 혹은 안팍이 뒤집힌 누드 김밥같은 것도 좋다. 예전에는 근처 유명 김밥집이 있어서 그곳 전문인 매운 진미채 김밥을 좋아했었고 가끔씩 돈가스 김밥이나 새우튀김 김밥, 샐러드 김밥을 별미.. 2023. 3. 24. 합정 낭만식탁, 혼자 걷다가 들러 점심 낭만식탁이라는 네이밍이 신의 한수다. 게다가 다소 한산한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창밖을 내다보며 우연히 지나가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도 좋은 그런 공간이다. 일본 심야식당처럼 주방 주변을 둘러싼 식탁과 바깥쪽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식탁으로 8-1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작은 가게다. 지인끼리 오기도 하지만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공간이다. 합정역에서 한강변산책을 갔다가 들러도 좋고, 주변 성당, 양화진 역사공원을 들러도 좋은 봄 날씨에 어울리는 곳이다. 메뉴는 우삼겹덮밥, 오겹살 덮밥, 연어덮밥, 명랑 아보카도 덮밥이다. 한그릇 메뉴로 별다른 반찬은 제공되지 않는다. 양은 점심시간에 적당한 양으로 성인 남성이라면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 양이제공된다. 대략 10000원 전후 가격대인데 처음 들.. 2023. 3. 23. 합정역 생선구이 전문점, 옥이네 생선구이 명품 조연이 있는 곳 합정역 7번출구 안쪽길로 들어서면 맛집들이 있다. 주변 회사원들이 자주 찾는 백반집도 있고 뜨끈한 돌솥밥과 함께 종류별로 순두부찌개를 먹을 수도 있다. 특히 생선구이전문점은 바쁜 점심시간에는 미안하지만 혼자 가면 도로 나와야 한다. 전형적인 한식식당집 비주얼이라 딱 먹는것에 집중해야 한다. 나이대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은 편인데, 점심시간에는 젊은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메뉴는 생선구이를 종류별로 시킬수도있고 모듬으로도 시킬 수 있다. 생선이 주재료다보니 조림메뉴도 있으니 조림을 좋아한다면 메뉴판을 잘 들여다볼것. 모듬기준 11000원이고 대부분 1인 가격은 12000원 내외다. 바삭하게 구워나온 생선은 고등어, 가자미, 이면수, 조기 등 다양하다. 여기에 미역국과 각종 나물을 곁들여 먹으면 뭔가 몸에.. 2023. 3. 23. 합정역 일본 가정식 전문점 시오, 점심 약속 추천 먹는 즐거움만큼 즉각적인 행복을 주는 것이 또 없는 것 같다. 배가 고프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공부든 일이든 손에 잡히지 않는데 잘차려진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면 무엇이든 힘을 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합정역 근처 점심 약속 추천할만한 곳으로 일본 가정식 전문점인 시오가 있다. 이 곳은 일본 가정식을 내놓으면서도 일본풍 인테리어가 아닌 경양식 음식점이나 카페같은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서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 지인들과 약속장소,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고 음식의 예쁜 1인상 차림도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합정역에서 7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 구조가 약간 층이 1/3층 정도 내려가있어서 옆을 지.. 2023. 3. 23. Are you curious about the travel story of Korea? Korean Trvel Agency platform 'enjoystreet' provides private tours for foreign and domestic tourists visiting Korea. We provide a space where we can share our travel stories no matter where we are or what we are doing right now, such as previewing the tourist spots you are curious about, getting recommendations for tourist destinations that suit your taste, and sharing travel stories of people wh.. 2022. 11. 2. 이전 1 ··· 3 4 5 6 7 8 9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