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일상의 전환190 산본 오로라테이블, 집밥같은 브런치를 원해? 브런치 전문 카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평일 낮 느즈막한 오전 여유롭게 즐기는 간단한 식사이면서 인테리어, 식기, 음악, 풍경 등 음식 외의 요소들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같고 여유로운 소소한 호사스러움만큼의 비용이 조금 더 든다는 특징이 있을것 같다. (오로라테이블이 이사를 했다고한다 이름도 포트럭으로 바뀌었고 등촌칼국수 건물로 이사했다고한다 메뉴도 일부 변경되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서점 들렀다가 알게 된 음식점인데 늦은 오후시간에는 항상 문이 닫혀있길래 동생이 늘 궁금하게 생각했던 음식점이 있어서 한번 가보자고 해서 들렀던 오로라테이블. 오로라테이블은 브런치카페라서 오전부터 오후 2시반까지만 영업해서 동생은 문이 닫힌 때를 많이 본 것이었다. 게다가 오로라테이블은 위에서.. 2023. 11. 5. 새솔동 수미정, 장어구이를 화목하게 즐기기 숯불에 구워 먹는 장어는 담백하고 고소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삼겹살만큼 자주 즐기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씩 먹으면 보양되는 기분도 나고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폭신한 식감까지 만족도가 높은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생긴 지는 한참 되었는데 새솔동 수미정을 이제야 다녀왔다. 2층에 위치해서 내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밖에서는 알 수 없었는데 막상 도착하고보니 따뜻한 조명에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우리 다녀온 날도 부모님 모시고 두 세 테이블 자리 잡은 팀들도 보이고 창가쪽 가족 단위로 음식을 즐기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일단 초저녁 시간임에도 이미 사람들이 꽉 들어찬 것으로 보아 맛집이로구나 하는 생각에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그래도 좀 .. 2023. 11. 5. 안산 맛집 선부 진갈비, 소양념갈비 토장찌개 그리고 육회 오랜만에 친정 부모님과 동생네와 함께 가족이 모였다. 특별히 아빠가 예약한 맛집이라는데 세 집에서 중간 지점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 집 가운데 가까운 곳도 아니고 자주 들렀던 곳도 아닌 새로운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 저녁이라 퇴근하고 부랴부랴 오는 제부도 제부고 우리도 가는 길이 낯설어서 과연 이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얼마나 맛이 있길래?약속시간 겨우 맞춰 도착한 가게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건축양식 잘 모르지만 일본풍 느낌도 나고 어디 멀리 교외로 나온 느낌이 물씬 드는 것이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기분이었다. 사람들도 많고 이런저런 홍보, 안내 글귀도 내공이 기대되었다. 상차림은 깔끔하게 나오는데 양념 게장이 신선하고 맛이 있었다. 양념이 달달하면서 과하지 않아서 한접시 더 시켜볼까 .. 2023. 8. 4. 요즘 트렌드에 맞는 여행상품 개발 교육이 필요해?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잘 되다보니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여행을 맞춤할 수 있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위치기반 실시간 정보까지 검색이 가능한 세상에 살다보니, 현지인 프리미엄이 궁색할 지경이라고 한다. 서울 토박이도 한강 유람선 못타본 사람이 많고 명동에서 가로수길로 가로수길에서 익선동으로 힙한 거리가 이동해가는 트렌드를 모두 꿰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보니, 소셜 로컬라이징의 위치기반 정보 검색은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구가 된다. 사람들의 리뷰나 이용 꿀팁을 통해 합리적 여행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은 디지털 기반 자유여행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래서 팬데믹 종식을 선언하고도 여행업계는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기 시.. 2023. 7. 11. 안성 팜랜드, 아이와 나들이 여기가 딱이야 두번째 방문이다. 초봄에 아이와 아이 아빠가 가서 손이 얼도록 빙어를 잡고 냉이를 캐서 왔는데, 이번에 날씨가 풀린김에 아이와 함께 가족이 총출동하였다. 다녀오고 나니 이번에는 체험보다는 플레이에 방점을 찍었다. 안성 팜랜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체험 목장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방문에서 아이는 승마체험을 했는데 꽤 다부진 자세로 한바퀴 타고 와서는 재미있었다고 하는 것이 별도 비용을 들여서라도 한번 체험해보는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될만큼 근교 지역의 아이와 함께 가볼 여행지로 추천할만한데 이유는 너른 공간에 아이와 함께 즐길거리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다. 체험 목장의 경우, 가축 체험장에서 양, 염소, 알파카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도 있고 황소나 칡소, 황소,.. 2023. 4. 4. 여수 해상 케이블카 이렇게 타보세요. 여수는 정말 좋은 여행지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기도 하고 먹거리도 풍족해서 여행에서 보고 즐기고 맛보는 것이 대부분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낮의 탁 트인 풍광도 좋고, 밤바다의 여유있는 경치도 참 좋다. 이런 경험을 잠시나마 압축적으로 추억으로 남기는 방법이 바로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이다. 여수에는 해상 케이블카가 마련되어 있다. 최초 해상 케이블카로 편도 13분, 왕복 25분 정도 걸리는데 낮과 밤에 바라보는 풍경이 서로 다르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의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주차를 하고 왕복을 하는 것이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돌상공원을 돌아본 다음 케이블카를 타고 나오는 방법으로 활용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케이블카 가격은 시간대비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사람.. 2023. 4. 4. 새솔동 빵선생, 유기농 빵과 데이트 동네에 개성있는 빵집이 있다는 것은 은근한 자부심이 될 때가 있다. 그저그런 빵을 만들어 싼값에 팔거나 프랜차이즈 빵집보다는 나름의 개성이 있거나 재료와 맛, 메뉴에 특색이 있다면 외진 곳에 있어도 일부러 찾아가게 된다. 대전 성심당이나 군산 이성당, 전주 풍년제과, 부산 옵스처럼 지역의 대표 빵집으로 전국 몇대 빵집으로 리스트로 돌아다니는 빵지순례의 목적지의 반열은 아니더라도 만듦새나 맛이 어설프지 않아서 조금 비싼 값에도 다시 찾게 되는 그런 집이 있으면 좋다. 사실 빵선생도 여기가 본점은 아니고 이미 유명세를 가진 빵집이기는 하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서 빵을 만들고 세련된 실내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한적한 곳에 1층짜리 건물로 널찍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삼삼오오 브런치겸 카페로 이용이 가.. 2023. 4. 4. 새솔동 이담, 가족 모임 추천 맛집 이베리코 전문점 집에서 고기 한번 구워먹으려면 세상 귀찮은 것이 사실이다. 일단 고기 불판 꺼내고 고기사다가 쌈장, 파채, 김치, 버섯이나 양파 같이 같이 곁들일 것과 음료, 된장찌개나 계란찜 같은것 까지 일사불란하게 준비해야 좀 갖춰서 먹는 느낌이 난다. 물론 불판에 고기만 구워도 맛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기분이 기분이니까. 가끔은 삼겹살, 목살말고 좀 다른 부위를 다양하게 즐겨보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두툼한 고기를 스테이크처럼 구워보기도 하고 지방층 켜켜이 들어가서 부드러운 육질이나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다양한 식감을 한데 모아 먹어보면 참 이런 고기도 있나 싶고 재미있다. 이베리코가 세계 4대 진미라는 마케팅에 걸려 넘어가지는 않았어도 일단 새로운 부위를 다양한 식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서 괜찮.. 2023. 3. 27. 이전 1 2 3 4 5 6 7 8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