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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일상의 전환190

새솔동 두끼 화성새솔점 즉석 떡볶이 맛도 공간도 깔끔해서 마음에 쏙! 명절 연휴 끝자락에 날씨가 좋았다. 송산 신도시 중앙공원에서 가족 산책을 하고 일찌감치 저녁겸 새로생긴 새솔동 두끼 떡볶이 매장에서 즉석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다른 떡볶이집을 가려다가 오뎅, 순대, 튀김 등등 추가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겠어서 아예 1인당 비용을 내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두끼가 오히려 경제적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기왕이면 맛있는 떡볶이로 양껏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아이 독서 노트에 책 20권 더 달성하면 가보기로 했던 곳인데 충동적으로 다녀온 곳인데 과식을 좀 해서 그렇지 만족도는 좋았다. 마라탕 인기의 여파인지 마라탕에 들어가는 분모자, 뉴진면, 동전당면 같은 재료들이 있었다. 여기에 콘치즈, 오징어가 들어간 완자, 쫄면, 긴면, 라면, 오뎅, 배추, 버섯, 양파, 양배추,.. 2024. 2. 14.
명품 빈티지 가방 셀프 염색 수선 후기, 만원이면 충분해요! 책이며 파일이며 다이어리, 파우치 등 여럿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매는 가방을 보부상 가방이라고 한다. 나도 그런 가방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핸드폰, 차키, 지갑, 단행본 책 한권 정도 들어가는 간편한 크기의 가방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집앞 카페에 가서 카페놀이를 하거나 산책겸 동네 한바퀴 돌 때나 장보러 갈 때나. 딱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을 발견해서 당근으로 재빨리 구매한 빈티지 구찌 가방이다. 단행본 정도 들어가는 크기에 자가드 부분은 멀쩡하고 금속 부분도 변색이 적어서 들고다닐만 해보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검은색 가죽이라 잘 드러나지 않아 판매자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마모된 부분들이 눈에 걸렸다. 가방 밑부분의 네 모서리 부분은 다행히 천이 아니라 가죽부분이고 염색부분만 살짝 닳은 상태였.. 2024. 2. 12.
서울 경기도 지하철 일회용 티켓 자판기 구매하기 수도권 지역에 살지 않거나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한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도로 연결된 지하철의 티켓을 어떻게 구매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도시마다 티켓의 모양과 가격, 판매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전 대구에 갔을 때 대구 지하철의 티켓이 동전처럼 동그란 모양이었던 것이 새롭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 대부분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사용하지만 자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면 일회용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외국인 여행객이나 가끔 외출하게 되는 어린 아이들은 일회용 티켓을 구매하여 전철을 타게 된다. 한국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지하철 기본요금은 2024년 초인 현재, 카드 기준 성인 1천4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요즘은 티켓을 역무원에게 .. 2024. 2. 7.
경주 보문단지 맛집 택산가든054 바베큐 하이볼과 오붓한 저녁 경주 1박2일 우리 부부와 아이가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비까지 내리는 겨울날에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느라 저녁에는 여유있게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가 묵은 숙소인 경주 한화리조트에 있는 택산가든054에 갔다. 택산가든054는 네이밍이 재미있다. 이름만보자면 가든이라는 이름덕분에 무슨 한정식 가든같은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택산은 바비큐 맛집이므로 택사스의 택산Texan이라는 사실. 영문 표기라면 텍산이라고 해야할텐데 아무래도 택산이라고 해야 한국가든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한것 같다. 그리고 뒤에 붙은 054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는데 경주지역 번호가 054라서 붙은 것 같다. 경주에 있는 택산가든이라는 말씀. 아뭏튼 어른들도 거부감 없게 만들어주는 네이밍 센스. 경주 보문단지가 힙한.. 2024. 1. 24.
경주 1박 2일 아이와 함께 다녀온 추천 여행 코스 아이와 경주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아이가 첨성대를 가보고 싶다고 한 말로부터 경주 여행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에는 경주를 포함하여 순천, 제주에 여행을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방학을 맞아 생각보다 빨리 시간을 내어 가보게 되었다. 수도권 지역에서 경주 여행은 마음을 굳게 먹어야 다녀올 수 있는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부산보다는 가까우면서 평소 보던 도시 풍경과는 달리 흡사 시간여행이라도 한 것 같은 거리 풍경을 만나고보면 어디 비싼 비용을 들여서 외국에라도 다녀온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경주인듯 하다. 우리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와 부부로 세명 여행을 했고 여유롭게 평일 여행을 했다. 목적은 책에서 보았던 첨성대, 신라의 보물, 불국사 다보탑 등.. 2024. 1. 23.
신라제면 칼국수, 경주 황리단길 가족 여행 점심 추천 이른 아침 부지런히 경주 여행을 떠났다. 파워 J답게 1박 2일 일정표를 짜놓았는데 시간대별로 둘러보아야 할 곳, 먹을 것들에 관한 시간과 비용을 엑셀로 정리해 두었다. 경주까지는 아침 7시 반에 출발하면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네이버 지도가 알려주었다. 평소 아침 출근시간 겸해서 아이 방학기간이라도 아빠 배웅으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7시니까 전날 여행 준비만 잘 하면 출발 가능한 시간이다. 그렇게 부지런을 떤 이유는 점심을 휴게소에서 먹지 않고 경주에서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경상도 음식에 대한 로망이 크지 않은 편이므로 굳이 한정식 한상이나 김밥은 우선 순위에서 밀렸고 특색있으면서도 아빠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으면서 비가 추적거리는 날씨와의 궁합을 생각하였다. 그래서 낙찰은 신라제.. 2024. 1. 20.
경주 여행에서 만난 첨성대 앞 십원빵 오랜만에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지역 빵이 경주빵이었는데 요즘에는 십원빵인듯 하다. 물론 십원빵이 경주 말고 다른 지역 휴게소에서도 만나볼 수도 있다지만 이곳 경주에 왔으니 다보탑이 새겨진 십원 동전이니 십원빵은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워낙 인기가 있었는데 뒷북인듯 하지만 주욱 늘어나는 치즈와 구수한 빵이 적당히 궁합이 좋았다. 비록 밀가루는 미국산이고 치즈는 호주산이지만 보리는 국내산이라고 적혀있었다. 십원빵은 십원이 아니라 3000원이었다. 호떡처럼 손으로 들고 먹는 것이 아니라 핫도그처럼 막대기에 꽂혀 있어서 롤리팝을 먹듯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십원빵은 이곳저곳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대릉원 공영 주차장 옆에서 사 먹었다. 십원빵은 십원짜리 동전 중에서도 희귀하다는 1966.. 2024. 1. 20.
연말 연시 동해, 아이와 가족여행 일정 이건 어때? 동해는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이라 서울에 비해 몇분이라도 해 뜨는 시간이 이르다. 그것만으로도 그곳에서 만나는 일출은 특별해진다. 게다가 바닷가에서 만나는 풍광과 음식들이 어우러져 한겨울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어 추천해본다.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으로 동해를 선택했다. 1박 2일 코스로 컨셉은 새롭지만 피곤하지 않은 '힐링투어' 정도로 잡았다. 예산은 숙박료, 교통비(주유, 톨비), 식사, 입장료로 3인 가족 50만원으로 잡았으나 10만원쯤 오바하였다. 1. 전체 일정 1) 1일차 : 늦은 아침 출발 - 휴게소 점심 - 쏠비치(삼척) 체크인 - 해변 산책 - 쏠비치 내 부대시설 휴게(오락실, 쇼핑 등) - 저녁(삼척보스대게 배달) - 취침 2) 2일차 : 이른 아침 기상 - 해변 나가서 일출 구경..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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