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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일상의 전환190

대구 앞산 할매 손칼국수 호로록호로록 대구 앞산 할매 손칼국수 호로록호로록 지난 주말 대구여행 슬쩍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고 해서 먹고 보고 놀고 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잡아놓지 않고 그저 발길 닿는대로 다니다가 먹고 싶은 음식 있으면 먹고 보고 싶은 것 있으면 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수성못 둘레를 산책하다가 쌀쌀한 기운이 돌면 눈에 띠는 카페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군요. 발길닿는대로 다니다가 보니 앞산을 가게 되었어요. 지역이름이 앞산인것 같은데 케이블카도 있고 전망대도 있고 해요. 리타는 케이블타고 올라가기까지는 하지 않았고 그 앞 즐비한 맛집들과 카페거리를 구경했답니다. 이리저리 골목을 헤집고 다니다가 앞산 할매 손칼국수집을 만나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가게 내부는 여느 지방 식당들의 모습인데 곳곳에 대구지역.. 2016. 12. 6.
라미 만년필 잉크 패키지 디자인에 새삼 놀라다 라미 만년필 잉크 패키지 디자인에 새삼 놀라다 리타는 라미 만년필을 사용합니다. 대학원 강의 필기할 때나 독서할 때 중요한 내용 정리나 다이어리에 아이디어를 적을 때 만년필을 사용합니다. 물론 가끔 색연필이나 볼펜, 연필도 사용합니다만 만년필의 촉에서 흘러나오는 잉크가 종이에 스며드는 맛이 딱히 중요한 것을 적는 것도 아닌데도 중한 것을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거든요. 라미는 저렴하면서도 톡톡 튀는 색깔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클립이 실용적으로 보이는데다가 그립감이 마음에 듭니다. 리타는 노란색을 사용해요. 만년필을 사면 여분으로 들어있는 카트리지를 다 쓰고 나면 새로 리필을 사서 쓰던가 잉크를 보충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산 지는 꽤 지났는데 푸른 색 잉크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잉크 뚜껑 안쪽에 패킹이.. 2016. 10. 13.
안산 BM산부인과 첫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 안산 BM산부인과 첫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 리타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여자로 태어나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손에 꼽으라면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 바로 임신과 출산입니다. 늦가을에 임신 소식을 알았고 한겨울 입덧으로 고생을 하고 봄에는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드디어 여름,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낳는 것만이 아니겠지만, 품는 열달동안 이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실제로 아가와 만나던 순간에는 친근하고 반가운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런 인생의 가장 큰 순간을 맞이한 공간이기에 첫 출산의 공간, 산부인과는 남다른 기억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고 초음파 사진 속 점으로 아가와 만나고 한달에 한번, 2주에 한번, 1주에 한번씩 내원하면서.. 2016. 8. 4.
아기 이유식, 돌 전에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 아기 이유식, 돌 전에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 임신기간이 눈코뜰새 없이 지나서 이제는 육아지식도 벼락치기해야 할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우리 진주를 낳고 벌써 열흘이 지났는데요. 아직 조리원에 있다보니 수유콜이 오면 수유 정성들여 하기만 하니 나머지 시간이 정말 마지막 여유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같아 한시간 한시간이 지나는 것이 아깝습니다. 오늘은 조리원 프로그램 중 이유식 관련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유식은 이론적으로는 아이가 태어날 때 몸무게의 두배가 될쯤인 4-5개월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개는 6개월 정도부터 미음식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유식을 먹이는 이유는 모유에 부족한 철분 섭취를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태어날 때 6개월 정도치의 철분을 엄마몸에서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 시기에.. 2016. 8. 1.
리타의 임신출산 10개월 요약 정리 리타의 임신출산 10개월 요약 정리 오늘로 아가를 낳고 입원실과 조리원에서 11일째를 지나는 리타입니다. 한국 출산율이 낮아지고 임산부의 나이도 고연령화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리타도 어린 나이는 아닌만큼 임신 출산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아마 많은 여성들이 10개월 이전 리타처럼 결혼과 임신 출산을 바로 연결해서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이러하다보니 임신이나 출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과정에서 초중후반에 걸쳐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변화라든지 출산준비와 출산과정 출산 이후의 산후조리에 대한 내용에 대한 적나라한 내용은 거의 거사(?)를 임박해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그래서 임신을 준비하고 있거나 임신 초기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록을.. 2016. 7. 30.
안산 중앙동 퓨전포차 쿠마키친 kuma kitchen 쿠마키친, 안산 중앙동 괜찮은 퓨전포차를 찾으신다면! 적당한 음주는 친구나 연인 사이의 관계에 윤활유를 주는 것 같습니다. 독일의 맥주나 프랑스의 와인같이 일상생활에서 술이 빠지지 않는 이유도 아마 이런 이유겠죠. 우리나라는 막걸리나 청주같은 전통주는 물론이고 맥주, 와인에 과일향에 탄산을 가미한 저알콜 주류가 두루두루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음주에는 안주가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죠. 삼겹살에 소주라든지 치킨에 맥주나 파전에 막걸리같은 궁합을 따지기도 하고 안주에 따라 술집의 분위기가 사뭇달라지기도 합니다. . 이런 이유로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하나를 먹어도 잘 차려 먹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퓨전주점이 안산 중앙동에 새로 생겼습니다. 이름도 쿠마키친 kuma kitchen인데 작명.. 2016. 7. 12.
안산 구곡산장 오리돌판 전문 안산 구곡산장 오리돌판 전문 모처럼 가족 행사가 있어서 동생네랑 부모님 모시고 외식을 했습니다. 오리고기가 보양식으로도 좋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좋아하는 메뉴라서 예약까지 해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고기집 선택 조건 중 중요한 것이 고기의 질일텐데요. 냄새도 나지 않고 단촐한 밑반찬에 매력적인 볶음밥까지 한상 거하게 챙기고 왔습니다. 안산 먹자촌인 댕잇골에 위치한 이름이 좀 특이한 입니다. 초딩입맛이라면 그냥 생고기 구이보다는 주물럭이나 훈제를 좋아할 수도 있지만, 구곡산장에서는 돌판에 생오리고기를 구워먹는 돌판구이가 메인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대부분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메뉴이기도 하거니와 양념맛으로 고기 풍미를 가린 주물럭이나 조금 더 비싸긴 해도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훈제 오리보다 좀 더 신선.. 2016. 6. 21.
평촌 계절밥상, 맛있게 즐기는 방법 [평촌 계절밥상] 몸에 좋은 음식 마음껏 먹기 모처럼 동생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몸에 좋은 것을 마음껏 먹자는 의도로 찾은 곳이 바로 '계절밥상'인데요. 한식을 테마로 한 부페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무거워진 리타인 탓에 대중교통으로 멀리 행차하는 것이 힘에 부치기도 해서 동생이 리타가 있는 곳 가까운 평촌으로 나와주었어요. 원래 블로깅을 염두하지 않고 먹방을 마친 뒤라서 사진은 동생이 새침하게 찍은 사진밖에 없지만,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다가 모처럼 영양소 가득한 음식을 먹은 기념으로 슬쩍 남겨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제철을 맞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한식이 주가 되었구요. CJ계열이라 CJ One 카드 적립도 가능합니다. 평일 런치의 경우 14900원이고 디너는 22900원이네요. 다소 무리..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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