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일상의 전환190 광명동굴, 동굴테마파크 봄나들이 광명동굴, 동굴테마파크 봄나들이 수도권 내에 동굴이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광명에 동굴 테마파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2012년 문을 열고 지난 2015년 4월 유료화를 한 이후 10개월만에 백만 관광객을 맞이한 곳이라고 하네요. 벚꽃이 총총한 때, 어디든 달려도 근사한 드라이브가 되는 것 같아 한달음에 다녀왔어요. 광명동굴은 단양의 고수동굴이나 제주의 만장굴처럼 천연동굴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석회암 지대의 침식이나 용암이 지나간 자리가 동굴로 남은 것이 아니라 금광을 캐기 위해 인위적으로 파내려간 동굴이 바로 광명동굴입니다. 그래서 그 속에는 광부들의 애환이 묻어있으며, 금강 채취를 위해 지하 7레벨의 구조를 만든 특징이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광명에 위치하고 있으며 7호선 철산역에서 17.. 2016. 4. 13. 안면도 1박 2일 겨울 여행, 모켄 리조트 안면도 1박 2일 겨울 여행 모처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또 모처럼 블로그 포스팅을 하네요. 리타에게 그동안 작은 일이 있었답니다. 나쁜 소식은 아니고 굳 뉴스~ ^^ 새해 새로운 각오도 다질 겸 여름 휴가보다 더 좋은 겨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가는거라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남해는 아무래도 오고 가는 게 피곤할 것 같아서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어요. 바로 안면도! 숙소도 펜션보다는 비용을 더 해서 가는 걸로 했답니다. 사실 안면도 하면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고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아는 풍경이지만, 겨울 매서운 바람 뚫고 코 빨개지면서 슬쩍 바람한번 쐬고 나면 가슴이 뻥 뚫려요. 그 맛이 바로 겨울 여행, 겨울 바다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먹자 여행은 아니라서 이런저런 해산물 맛집은 .. 2016. 2. 1. 5대 빵집, 군산 이성당 빵 맛있게 먹는 세 가지 방법 5대 빵집, 군산 이성당 빵 맛있게 먹는 세 가지 방법 여자치고 빵 안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 거에요. 그렇지만 빵이라고 모두 맛있는 것이 아니고 외국의 독특한 재료가 들어간 뻔지르르한 빵에만 열광하는 것도 아닙니다.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나는 소박하고 투박한 빵들도 전국 팔방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으니까요. 그 중에서 워낙 유명해서 설명을 더 붙일 필요도 없는 군산 이성당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요즘 근대 문화유산을 내세워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관련 축제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군산은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역사적 이유로 독특한 분위기의 건물들이 남겨진 골목골목이 남아있어 여행의 묘미를 한 껏 살립니다. 또한 평야와 .. 2015. 8. 16. 특별한 조약돌로 개성넘치는 소품 만들기 특별한 조약돌로 개성넘치는 소품 만들기 가끔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자그마한 돌멩이에도 눈길이 갑니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걸 상기해서 다양한 광물이 저 안에 섞여 이리도 다양한 물결 무니며 빛깔을 만들어 낸 것이겠지.. 까지는 아니어도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가끔씩 내가 보고싶은 대로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조약돌에 눈길이 그대로 멈추는 것은 사실입니다. 휴가 때 들렀던 해변이나 길가에서 무심히 발견한 자그마한 조약돌을 모아 두었었는데, 오늘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그 돌멩이를 주웠을 때의 생각이나 이미지 혹은 이 특별한 돌멩이가 어울릴만한 친구들을 떠올리면서 마음껏 가지고 놀았어요. 해리포터의 '마법의 돌'처럼 뭔가 특별한 조약돌이라고 생각하면 어느것 하나 신비.. 2015. 8. 14. 이열치열 여름에도 칼국수 한그릇, 용인 총각손칼국수 이열치열 여름에도 칼국수 한그릇, 총각손칼국수 리타의 엄마요리는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이 묻어있습니다. 먹고나서 한참 지나야 그 맛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먹을 때는 싱거운듯한 간에 화려하지 않은 비주얼로 후루룩 하고 먹곤 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한창 더운 요즘, 이상하게 엄마의 음식이 먹고 싶습니다. 귀한 재료 듬뿍 들어간 요리로 한상 거하게 차려 놓은 것이 아니라 딴짓하다가도 엄마가 불러서 건성으로 금새 후루룩 먹고 말던 칼국수가 당겨서 모처럼 칼국수 집에 들렀습니다. 점심에는 줄서서 먹는 집이라서 어정쩡한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직접 손으로 밀어서 만든 면발이 쫄깃하고 무심한듯한 국물도 시원하니 상상하던 그 맛입니다. 리타 엄마는 손으로 .. 2015. 7. 11. 쟈니 덤플링, 이태원 완소 만두집 쟈니 덤플링, 이태원 완소 만두집 모처럼 이태원에 들렀습니다. 평일 오후라서 주말의 그 분주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해가 적당히 뉘엇뉘엇해질 때쯤 골목길을 걷는 것만큼 기분 좋은 것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국적인 거리를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무심한듯 지나치는 곳에서 마치 어디 여행이라도 온 것마냥 들뜨니까요. 친한 언니와 함께 전시를 보고 모처럼 나들이삼아 이태원을 찾았는데요. 만두집을 가자고 하길래 처음엔 이태원에서 무슨 만두집이냐는 말을 꿀꺽 삼키고 따라갔습니다. 문득 다다랐을 때는 홍콩에서 찾았던 미슐랭 별 두갠가 하던 딤섬집도 생각나는 것도 같고해서 반가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찜기에 담아 나오는 아기자기한 딤섬은 아니고 물만두, 군만두가 주 메뉴인 만두집이랍니다. 평일이고 본격.. 2015. 6. 1. 명동교자, 엄마랑 아빠랑 데이트코스 명동교자, 엄마랑 아빠랑 데이트코스 시원한 냉면 한그릇에 달달한 팥빙수로 후식을 하면 딱 좋을 계절이 온것 같습니다. 그래도 명동에 갔다면 왠만해선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이 있는데요. 바로 명동교자입니다. 남산 구경도 하고 전시도 보고 내려와서 늦은 점심을 먹는데 이만한 메뉴가 또 있을까 싶을 만큼 배부르고 맛있었던 칼국수입니다. 예전 5500원인가 할 때 와서 먹었는데 벌써 가격이 많이 올라서 만두하나 칼국수 하나 시켰더니 18000원이더군요. 그래도 그 맛과 비주얼은 그대로였어요. 특히 감칠맛나게 매운 생김치도 말이죠. 데이트하는 연인도 많이 들르는 곳이지만, 혼자 와서도 후루룩 먹고 나가는 곳이 명동교자입니다.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에 들러서 다행히 줄은 서지 않았지만 그래도 홀은 꽉 차있어.. 2015. 5. 26. 용인 팔선생, 짜장면이 맛있어요. 용인 팔선생, 짜장면이 맛있어요. 생일날 다녀왔던 중국음식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수요미식회에서 짜장면을 소개해서 그런지 최근 짜장면을 더 먹고 싶어져서 사진을 찾아 뒤늦게 써보게 되네요. 용인 보정동에 팔선생이라는 중국요리집입니다. 죽전역에서 가까웠는데 간판부터 중국의 정서가 물씬 묻어 나오는 것이 요리가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한껏 높입니다. 생일상이라고 야무지게 한상 차려놓고 먹는 모습입니다. 요리로 두가지를 시켰는데요. 탕수육과 비슷하다는 꿔바로우를 시키고 다른 하나는 닭요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 간장소스에 얇게 저며올린 요리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메뉴판이 빽빽하게 중국음식이 적혀있는데 그림으로 나온 몇가지 추천요리를 시킨 것이 이렇습니다. 최근들어 꿔바로우 주문이 늘었다고.. 2015. 4.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