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책방159 <불안> 행복해지는 방법을 이야기 하다 많은 사람들이 귀 기울이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작은 글에서조차 사람들 각자의 삶에 하나씩의 해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구구절절 세세한 이야기나 경험을 확대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주제에서 분수처럼 퍼져나가는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개념들을 통해 각자 스스로 통찰을 얻어내도록 합니다. 을 쓴 알랭드 보통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안’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와 결국에는 종교, 철학, 예술 혹은 어떤 문화현상에 대한 이야기로 그 이유와 해법을 확장시켜 나갑니다. 보통은 불안의 이유로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을 들었지만 저는 이 말들을 결국 불안은 상대성때문이라고 뭉뚱그려 말해보렵니다. 내 스스로 안전하고 건강하며 또 거울을 보며 미소 지을 정도 생긴 것만으로도.. 2012. 2. 17.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실용심리학!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만큼이나 혹하게 하는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13년 연속 와트 스쿨 최고 인기 강의라는 당당한 표지 글은 마치 마법을 가르쳐주기라도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홀린 듯 집어 들었네요. 사업가는 사업을 하면서 굵직굵직한 협상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기업마다 입장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기에 협상테이블에서는 긴장감이 엄습합니다. 자칫 협상에서 밀리기라도 하면 엄청난 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실생활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협상을 합니다. 하다못해 시장에서 사과를 사더라도 한 개 더 끼워주었으면 하고 애교를 부리고는 하지요. 이렇게 하루에도 크고 작은 협상의 연속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에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는 사람들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면서 맞딱드리게 되는 이런 다양.. 2012. 2. 3. 알라딘 중고서점, 그 진한 아날로그 감성! 얼마 전 애플의 아이북스관련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나 킨들과 같은 전자책리더가능 기기를 미국성인의 26퍼센트 이상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자책은 총천연색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동영상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입체적인 텍스트를 제공할 수 있고 그 용량도 어마어마해서 1~2kg에 불과한 모바일 기기에 책을 수백 권 넣어 둘 수 있다고 하죠. 물론 라디오와 tv 그리고 인터넷이 발달함에도 기존 종이미디어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되기도 하고 정보의 소비량을 키우는 데 일조하기도 했어요. 사실 우리는 종이로 된 책을 넘길 때의 그 손맛과 책의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책장의 질이나 무게에 반응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알려주는 책 표.. 2012. 1. 31. 1월 마지막 주말, 서점 나들이 주말에 종로 반디앤루니스에 들렀습니다. 서점에는 늘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인터넷서점에서 사면 더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하게 책을 살 수 있지만,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왠지 예상하지 못한 보물같은 책을 만나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설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점의 사람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제각각의 책들을 바라봅니다. 그 중에서 한권을 들어 살펴보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든 사람은 좀 한적한 곳으로 가서 좀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 요즘에는 어느 책이 새롭게 나오고 있는지 또 어떤 책들이 많이 읽히고 있는지 궁금해서 주변을 유심히 둘러보았어요. 특히 저는 비 소설 부분과 여행 쪽을 보았습니다. 비 소설 부분에서 베스트셀러로 , , , , 등이 올라와 있더군요. 아무래도 청년실업과 관련하여 요즘 젊.. 2012. 1. 30. <격을 파하라> 창의 창조론을 논하다! 간혹, ‘운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이 절묘하게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 It 산업이 발달한 지역의 중산층의 아이로 태어나고, 또 사회 문화적으로 젊은이의 자유와 열정에 몸을 내던져보기도 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 시간과 공간을 똑같이 가진다고 하더라도 모든 이들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혹은 무라카미 하루키나 송창의가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아마도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만큼의 성공을 거둔 것은 타고난 약간의 운을 자신의 운명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 용기를 더하였기 때문일 겁니다. 는 PD로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송창의의 지난 경험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어쩌면 이름부터 ‘창의’적인지... 미디어를 생각하며 콘텐츠를 만들라는 이.. 2012. 1. 27. <과학 기술과 민주주의> 반쪽짜리 민주주의가 싫다면! 리타는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과학과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자연스럽게 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자연을 관찰하여 도출해 낸 법칙들로 이루어지는 것을 과학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과학은 정말로 객관적이고 언제나 불변하며 늘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라는 책은 그 제목부터 왠지 흥미롭게 여겨졌습니다. 물론 제가 기술지상주의를 옹호해 온 것은 아니었으나, 과학이나 기술이 판단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는 과학기술을 우리 사회를 보는 눈으로 그대로 바라봅니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이념을 잘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이제 과학기술과 관련한 정책에서도 민주주의가 실천되어야 한다고 말하죠. 사실 우리나라에.. 2012. 1. 24. <구글 이후의 세계> 인터넷이 뇌라구? Wired For Thought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인터넷의 미래‘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지금 우리는 ’애플‘과 ’구글‘의 이름을 다소 지겨울 만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들의 브랜드가치도 지난 3년 동안 1,2위를 오가고 있으며, 다른 회사들과 협업과 경쟁을 통해 따로 또 같이 IT뿐만 아니라 지금의 사고방식을 선두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구글’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에 눈길이 쉽게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지은 이름이고 실제이름은 구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아요. 내용에도 구글을 언급하고 구글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인터넷은 뇌와 같다! 이더넷의 개발이후 점점 많은 컴퓨터들이 서로 .. 2012. 1. 21. 무라카미 하루키<잡문집> 팬과 팬이 되려는 자를 위한 책 소설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리타인 탓에 유명한 작가들이나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고등학교 때 힘들게 읽었던 , 대학교때 재미있게 읽었던 , 외에는 기억에 남는 책이 많지 않아요. 그나마 요즘 들어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특정 작가의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딱히 없어요. 그래도 유명한 작가들의 이름은 이리 저리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의 이름이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 나 그리고 최근의 도 들어 본 적은 있지요. 그런데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이라는 말 그대로 여러 글을 묶어 내놓은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론 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첫 인사', 그의 책을 읽기 위한 '워밍 업'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친구 이야기로는 제가.. 2012. 1. 1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반응형